오케이 마담
1. 개요
제목은 홍콩 영화 예스 마담의 오마주라고 한다.
2. 시놉시스
극강의 쫄깃함으로 빠른 완판을 기록하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은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의 남다른 외조로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고, 난생처음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비밀 요원을 쫓는 테러리스트들도 같은 비행기에 오르고 꿈만 같았던 여행은 아수라장이 된다. 난데없는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해결사가 되어버린 부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을 펼치며 인질이 된 승객을 구하기 시작한다! 휴가 끝;; 작전 시작 ^^ 구하자 비행기! 가자 하와이로!
3. 출연진
- 엄정화: 이미영. 영천시장 꽈배기 상인. 우연히 음료 뚜껑에서 하와이 여행 추첨권을 얻게 되면서 가족과 함께 에어하와이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린다.[스포일러1]
- 박성웅: 오석환[1] . 이미영의 남편. 천생 애처가. 전자 수리점을 운영중이다.[스포일러2]
- 이상윤: 리철승[2] . ‘목련화’ 최귀순의 옛 동료였다. 목련화를 생포하고자 에어하와이 비행기에 탑승하여 납치 사건을 일으킨다.
- 배정남: 정현민. 에어하와이 객실승무원. 국정원 요원이 꿈이었다고 한다.
- 이선빈: 안세라[3] . 스타 여배우. 영화 초반에 납치범들의 타깃이 된다.
- 정수빈: 오나리. 이미영과 오석환의 딸. 또래 친구들과 달리 휴대폰도 캠핑 경험도 없는 자기 신세를 서러워한다. 이미영이 하와이 가족 여행을 결심한 것도 바로 나리를 위해서였다. 비행기가 납치되었을 때, 납치범들에게 엄마가 어딨냐고 답변을 강요당하자 안세라를 가리키는 바람에 안세라는 졸지에 급 미혼모가 되어 버렸다(...) 물론 이미영이 곧 나타나 활약하면서 곧 오해가 풀렸다.
- 김혜은: 김혜은 에어하와이 객실사무장. 정현민의 요원놀이(...)에 속 편할 때가 없다.
- 김병옥: 장필준 국회의원.
- 전수경: 비즈니스석 임산부의 시어머니.
- 정만식: 에어하와이 항공기 기장. 비행기가 납치된 상황에서도 시종일관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4]
- 박지일: 이코노미석 할아버지.[스포일러3]
- 유하준: 김하림
- 최진호: 국정원장
- 김법래: 박 중장
- 주석태: 신 차장
- 박소리: 비즈니스석 임산부.
- 임현성: 영화감독.
- 이시원: 신혼 아내.
- 송치훈: 신혼 남편.
- 이정현: 켄. 이코노미석 일본인 승객.
- 윤병희: 북한조원 1 역
- 곽진석: 북한조원 2 역
- 김한종: 북한조원 3 역
- 박태산: 북한조원 4 역
- 진모: 북한조원 5 역
- 김규백: 북한조원 6 역
- 강민순: 긴머리 남 역
- 김남길: 긴장남 역 [5]
4. 줄거리
억척아줌마 미영(엄정화)은 딸 하나에 남편(박성웅)이 있다.
남편의 설득에 하와이 결심을 한 미영.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탄 미영네 가족들.
리철승(이상윤)의 부하들은 10년 전 사라진
최귀순(이선빈)을 찾기 위해 비행기를 습격한다.
그러나 귀순의 정체는 상상도 못 한 인물이고..
비행기를 구출하라 그것만이 살길이다.
5. 평가
위의 이동진의 평가에서 볼 수 있듯이 평가가 그리 좋지 못하다. 전형적인 B급 코미디로서 비행기가 납치됐다는 이제는 신선하지 않는 소재가 쓰였고 내용 전개도 난잡했다. 마지막 반전 그 마저도 관객들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묻혔다. 그래도 엄정화와 박성웅 조합은 유치하고 오글거리지만 나쁘지 않았다는 평들이 많다. 더불어 액션 또한 비록 정체를 가리기 위해 얼굴을 가린다는 명목으로 스턴트맨을 많이 쓰긴 했지만, 그럼에도 합격점에 충분히 들 수 있는 퀄리티의 액션이 나왔다는 평이 많다. 정말 말 그대로 아무 생각없이 보면 나름대로 웃긴 영화다. -'''내내 터지는 웃음이 아니라 종종 새는 웃음.'''
이동진 (★★☆)
6. 흥행
손익분기점은 200만 관객이다. 2020년 8월 19일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1주일 만에 코로나 19 확산 사태로 인해 치명타를 입었으며, 손익분기점 달성에는 실패하였다.
7. 기타
- 하이재킹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한국 영화이다.
- 제작진은 약 2주간 밤낮없이 퍼즐 조각 같았던 부품들을 맞춰 나가며, 비행기 세트를 완성했다. 실제 보잉 사의 보잉 777 운행을 맡았던 비행기 기장이 최종 점검을 위해 촬영장을 방문했을 때, 콕핏 구성부터 의자의 세부 요소까지 실제 비행기와 다를 바가 없어 깜짝 놀랐다는 후문.[7]
- 김남길이 영화에서 계속 잠만 잤는데, 엔딩 자막이 나올 때 비하인드에서 깼다..
[스포일러1] 사실은 북한 최정예 요원이었던 ‘목련화’ 최귀순이다.[1] 작중 1979년생으로 이미영보다 두 살 연상이다[스포일러2] 사실 국정원 요원이었다. 비행기가 납치되었을 때도 노트북과 기내 통신망을 활용하여 국정원에 비행기 납치 사실을 알렸다.[2] 작중 1981년생으로 배우 본인과 동갑이며, 이미영과 동갑이다.[3] 대본리딩만 해도 최귀순(안세라)였으나 개봉 전인 지금 안세라 역으로 바뀌어 있다.[4] 실은 객실사무장의 남편이다. 납치범들이 사무장을 인질로 잡고 조종실 문을 열라고 협박했을 때 순순히 열어준 이유가 그 때문.[스포일러3] 진 최종보스. 사실 긴머리 남과 함께 숨겨진 북한조원이었다.[5] 진짜로 현역 국정원 요원이었다. 북한 요원들이 멱살을 잡아대고 의자에 앉히려다 바닥에 처박히고 요란하게 기내에서 싸움이 터지는 순간까지도 기절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잠만 잔다. 결국은 국정원에서 사태를 해결하라고 문자만 백여통에 전화 수십 번을 미친듯이 해댔음에도 끝까지 잠만 자다가 해고 당했다. 영어 잘하니까 하와이에서도 잘 살 거라는 국정원 측의 문자는 덤.(...)[6] ~ 2020/09/03 기준[7] 좌석에 꽃혀있는 바우처에 B777-200 이라고 적혀있다.